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부에 환경오염 신고를 접수하는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번)의 신고접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환경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환경오염 행위는 전국적으로 모두 18만5천539건으로 하루 평균 508건에 달했다’며, ‘이 신고건수는 2000년 하루 평균 318건, 2001년에는 434건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신문고가 울리는 간격도 2000년 4분 30초, 재작년 3분 20초에서 작년에는 2분50초로 짧아져 울림주기가 2분대로 진입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분야별 신고접수는 대기 환경오염에 대한 신고(53.3%, 9만9천23건)가 제일 높았고, 다음은 폐기물 신고(40.7%, 7만5천469건)였으며, 수질신고(1.5%, 2천798건)등으로 나타났다.
환경오염행위 신고에 따른 포상금은 4만 5천 190건에 모두 11억 5천 500만원이 지급됐다.
이는 재작년 14억2천만원이 지급됐던 액수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포상금 지급 횟수, 1인당 지급액, 신고 유효기간 등을 제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신문고를 이용하여 신고를 하려면 국번없이 128번, 시외지역은 해당 지역번호와 128번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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