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특별법’ 필요 86.5%
환경부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 중 60.1%는 거주 지역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환경부가 수도권에서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수도권 거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통한 전화면접조사에 따른 것이다.
또, 응답자의 42.9%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호흡기 이상’을 직접 경험하거나 주변사람으로부터 들었다고 답변하였으며, 12.9%는 대기오염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17.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응한 응답자 중 86.5%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기오염 감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65.9%가 ‘노력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하여, 수도권 주민들은 정부의 대기오염 개선노력이 미흡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경제적 부담·불편]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0.5%가 ‘감수할 용의가 있다’고 답함으로써, 정부의 대기오염 감소 정책에 동참할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황사 발생시 개인 차원의 대처방법에 대해 응답자의 51.1%는 ‘외출을 자제한다’고 답하였으며, ‘황사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 황사특보에 주의를 기울인다.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하고 외출한다’ 순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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