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풀리지 않아서인지 이웃사랑의 마음마저 얼어붙었나 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시청 앞에 설치한 사랑의온도계 눈금이 16일 현재 5도까지밖에 올라가지 않았다. 공동모금회가 올해 목표로 하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액은 921억원으로 9억21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눈금이 1도씩 올라간다. 16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성금은 각 신문과 방송을 비롯해 ARS(060-700-1212) 및 홈페이지(www.chest.or.kr)를 통해 내년 1월말까지 모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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