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남녀의 절반 정도가 배우자를 `재신임′하고싶을 때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www.daksclub.com)에 따르면 최근 기혼남녀 458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49.1%가 배우자를 재신임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고 답했다.
성별 응답 비율은 남성(51.2%)이 여성(47.4%)보다 높았다.
`언제 배우자를 재신임하고 싶어지나′라는 질문에 남성은 `아줌마 티 낼 때′(33.3%), `다른 집 남편과 비교할 때′(24.1%), `사소한 일로 잔소리할 때′(14.8%),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을때′(10.2%) 등의 응답을 했다.
반면 여성은 `술 먹고 늦게 올 때′(35.9%), `친정일에 무관심 할 때′(20.5%), `다른 여자와 비교할 때′(17.1%), `가사분담을 전혀 하지 않을 때′(10.3%) 순이었다.
또 `어떤 배우자로 재신임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능력있는 여성′(31.5%), `바가지 안 긁는 이해심 많은 여성′(25.9%), `여성스럽고 애교 많은 여성′(22.2%) 순으로, 여성은 `자상하고 가정적인 남성′(34.2%), `능력있는 남성′(27.4%), `술.담배 안하는 남성′(15.4%)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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