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소속 국회의원 10명의 월급을 기본급과 수당 구별 없이 평균 180만원으로 하는 것을 비롯해 의원 보좌관, 중앙당 및 지역 조직(지구당) 상근자들의 월 평균 급여를 127만3000원으로 하는 급여 지급 계획안을 마련했다.보좌관 60명의 월급은 평균 147만원으로 국회의원과의 월급 차가 33만원에 불과하고 중앙당 당직자는 116만원, 정책연구원은 143만원, 지역조직 상근자는 110만원의 평균 월급을 받게 된다. 당 관계자는 11일 “당초 보좌관과 정책연구원들에게 약속했던 월 급여 150만∼180만원을 120만원으로 낮추려 했으나 종래 전문 분야에서의 월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줄어든 소득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견에 따라 다소 인상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민주노동당은 11일 공석이던 당 대변인에 박용진(朴用鎭·33) 전 서울 강북을 지구당 위원장을 내정했다. 박 대변인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집시법과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복역했다. 16대 총선 때 민노당의 전신인 국민승리21 후보로 서울 강북을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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