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06년까지, 4년 간 759간 늘릴 계획
서울시내 지하철역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등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한 승강 편의시설이 오는 2006년까지 대폭 늘어난다.
서울시는 작년 30일 시내 263개 지하철역에 설치된 각종 승강 편의시설을 내년에 199대 확보하는 등 앞으로 4년 간 모두 759대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들의 지하철 이용을 위해 가장 필요하지만 현재 168대에 불과한 엘리베이터의 경우 지하철역마다 최소 2대씩 모두 514대를 설치할 예정이고 엘리베이터 설치가 어려운 44곳에는 휠체어리프트를 대신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승객이 많고 계단의 길이가 긴 곳을 위주로 에스컬레이터 199대를 설치하고 수평이동거리가 50m 이상으로 되는 곳을 파악, 수평자동보도 2대를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이들 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승강 편의시설은 현재 1천427대에서 2천176대로 53% 늘게된다.
시 관계자는“엘리베이터 등이 설치되면 특히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고 휠체어추락 등의 사고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kimd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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