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작년 한해동안 수도권 지역 등에서 기업유치 활동을 벌여 151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지원, 이전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129개 기업이 이전, 가동중이거나 공장 건축을 하고 있으며 22개 기업은 이전 결정후 터 물색 등 이전을 준비중이다.
도내 이전 기업 가운데 주요 업종은 원주권 의료기기 특화에 따라 의료기기와 관련된 기업이 35개로 가장 많았으며 도내 청정환경의 농수산물을 이용한 식품제조업(27), 기계.금속(15), 전기.전자(1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원주지역에 53개 기업이 이전했으며 춘천(23), 강릉(15), 횡성(9), 홍천(5) 등이며 원주 19개 기업, 춘천 태백 인제지역에 각각 1개 기업이 이전을 준비중이다.
도내 이전 주요 기업은 한화제약㈜이 작년 11월 춘천시 남면 발산리에서 착공식을 가졌으며 2006년 가동시 300여명의 지역주민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LCD 모니터 제작사로 작년 상반기에만 60억원을 수출한 ㈜토비스는 인천 남동공단에서 원주 흥업면으로 이전했고 2000년 2천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한 스포츠 안경 등 제조업체 ㈜한국OGK은 작년 11월 원주 지정면으로 이전했다.
도는 도내 유치기업이 이전을 완료할 경우 이전공장 건축 및 시설투자 등에 2천 300여억원(기업당 약15억원)의 도내 자본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전에 따른 외지인구 유입효과 및 3천여명의 지역주민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원주 횡성권에 임대공장 건립 및 전략산업(농공)단지 14개소(666만6천㎡) 조기 조성과 개별입지 75개소(405만9천㎡)를 확보해 기업입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용창출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고 경영컨설팅사, 도 투자유치 자문역 위촉 등 민간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적극적으로 기업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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