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지난 3일 지난 대선 직전 한나라당으로부터 2억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소환요구를 받고있는 이인제(李仁濟) 의원을 충남 금산.논산.계룡에 공천하는 등 1차 공천자 93명을 확정, 발표했다.
1차 공천자에는 정우택(鄭宇澤.충북 진천.음성.괴산.증평) 정진석(鄭鎭碩.충남공주.연기) 김학원(金學元.부여.청양) 조부영(趙富英.홍성.예산) 의원 등 현역 의원5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입당한 이한동(李漢東) 의원은 지역구(경기 연천.포천) 또는 비례대표 출마문제를 놓고 고심중이어서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략지역인 대전에서는 임영호(동구) 전 동구청장, 정하용(서을)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병령(유성) 전 유성구청장, 오희중(대덕) 전 대덕구청장 등 전 직자치단체장들을 대거 공천했다.
충북에서는 김진영(청주 상당) 전 의원, 최병훈(청원) 전 청주시의회 의장 등을공천했고, 충남에서도 도병수(천안갑) 전 천안지검 검사, 장상훈(천안을) 전 천안시의회 의장, 류근찬(보령.서천) 전 KBS 보도본부장, 변웅전(서산.태안) 전 의원, 김낙성(당진) 전 당진군수 등을 공천자로 정했다.
이날 발표한 공천자는 서울 24명, 부산 8명, 대구 3명, 인천 2명, 광주 3명, 대전 6명, 울산 1명, 경기 12명, 강원 1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북 2명, 전남 3명,경북 5명, 경남 6명, 제주 1명 등이다.
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1차 공천자 발표에 이어 내주중 추가로 공천자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전체 지역구 가운데 200곳 안팎에서 출마자를 내세울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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