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이어 내년 8월부터 금강, 영산강, 섬진강 수계에서도 목표수질에 따른 오염물질 관리가 시작된다.
환경부는 금강, 영산강, 섬진강 수계의 목표수질을 확정, 내년 8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관련 지자체는 이에 따라 2010년까지 관할 수계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을 목표치 수준으로 개선해야 하며, 이후 5년 단위로 질소나 인 등 다른 오염물질 배출량도 줄여나가야 한다.
시행 시기는 내년 8월 시·도를 시작으로, 2006년 8월에는 대청호와 주암호 상류의 군 지역, 2008년 8월에는 나머지 군 지역으로 오염물질 관리가 확대된다.
해당 수계의 시·도는 오는 7월까지 오염총량관리기본 계획을 수립, 승인을 받아야 하며 수질개선 성과가 미흡한 지역에는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개발 사업에 제약이 가해진다.
낙동강 수계는 2002년 환경부와 해당 지자체간 협의가 이뤄져 오는 8월부터 부산·대구시를 시작으로 오염물질 관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