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년에 개최되는 한·일월드컵축구대회와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적인 행사에 대비, 유관기관과 함께 올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는 환경부·검찰청·경찰청 등과 함께 각종 경기장 주변과 호텔 주변, 도심 간선로, 공항, 역, 공원 등 국내외 관광객의 출입이 잦은 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행위 단속을 벌인다.
시는 특히 대회 기간 휘발성 물질 배출이 심한 주유소·저유소 등의 낮시간대 주유 자제를 요청하는 등 관련 사업장들의 자율적인 오염물질 배출 자제 동참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는 이밖에 `환경오염신고전화 128′을 통해 불법행위를 신고해 오염물질배출사실이 확인되면 법이 정하는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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