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위생매립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이정주)는 쓰레기 수송도로에 폭설이 내릴 경우 신속히 눈을 치울 수 있는 제설차량을 제작하여 2001년 12월7일부터 배치하고 폭설 등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본 차량은 제설작업 외에 3톤중량의 차량 및 장애물을 들어 옮길 수 있는 크레인 기능도 갖추어 겨울철 쓰레기 수송도로의 원활에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함께 염화칼슘 및 제설용모래 등도 충분히 확보하여 본 도로를 이용하는 각종 차량의 겨울철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도우져, 포크레인, 그레이더, 로우더 등 매립장내에서 사용중 인 중장비가 유사시 언제든지 수송도로 및 폭설피해가 발생한 인근 지역에 즉각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지난 겨울 이상한파로 인한 신축·팽창으로 파단된 바 있는 가스 이송관로의 동파 재발 방지를 위하여 보온재를 설치하는 등 동절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하였다.이 외에도 공사에서는 기 수립된 재해대책반 편성·운영 체제에 따라 예방·준비·경계·비상단계로 구분하여 각 부서별로 지정된 책임자의 지휘아래 언제든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매립현장에 투입된 시공사와 유지관리 용역사 등 업체직원들도 공사직원과 함께 병용하여 겨울철 수송도로 이용차량 및 지역주민의 편의 도모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용락 기자 la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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