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6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2천330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만4천명(0.8%)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는 지난해 8월 29만3천명을 기록하면서 30만명대 아래로 내려선 이후 7개월째 20만명대에 머물렀으며 3월에는 10만명대로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5만8천명)과 도소매.음식숙박업(-4만4천명), 건설업(-3만5천명), 제조업(-2만명) 등에서 일자리가 감소했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2만1천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9천명)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8만7천명)와 30~39세(-9천명)에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감소했고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1천599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2천명(1.7%) 증가에 그쳤고 비임금근로자는 731만1천명으로 7만9천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6만6천명)는 늘어난 반면 임시근로자(-16만5천명), 일용근로자(-3만9천명)는 줄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감소함에 따라 고용율은 59.1%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낮아졌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7.6%로 전년동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411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5만4천명(0.6%) 증가했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전년동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35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6만6천명(1.8%) 늘었고 이중 연로(7만1천명)와 가사(6만4천명), 육아(5만4천명), 쉬었음(4만7천명), 통학(4만6천명) 등은 늘었고 심신장애(-1만5천명)은 감소했다. 아울러 계절조정 취업자는 2천354만명으로 전월에 비해 2만3천명 줄었고 계절조정 실업률은 3.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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