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문화관광부 지정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전담여행사 55개 전체를 대상으로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일반여행업협회 합동으로 2002년 1월 21일에서 2월 6일간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한류(韓流) 열풍과 월드컵축구대회, 부산아시안 게임 등 대형국제행사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이 예상되면서, 업체간 지나친 유치경쟁으로 KATA 자율관리위원회에서 정한 최저유치요금제가 지켜지지 않는 등 시장질서의 문란 정도가 심각하다는 여론의 지적에 따라 중국인 인바운드 분야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시키고 위법·부당한 영업행위를 근절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6월에 개최되는 월드컵축구 중국경기와 관련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용태세를 사전에 점검하는 차원에서 무자격 중국어 통역안내원 고용행위, 무단이탈자 방치 및 미신고 행위, 초저가상품 판매행위, 기타 관광진흥법규 위반행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지도·점검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사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영업실적이 저조하거나 일정기준이상의 무단이탈자가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전담여행사 지정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민동운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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