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40분쯤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청 북쪽 야산에 공군의 RF-4C 정찰기 한 대가 추락했다. 사고 정찰기에는 32살 유모 대위 등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정찰기는 9시 15분에 경기도 수원의 기지를 이륙해 통상 업무를 수행하던 도중 9시 40분쯤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공군은 밝혔다.공군은 추락 현장에서 기체 잔해 등을 발견해 사고 처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대민 피해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90년 도입된 RF-4C 정찰기는 평시 휴전선 인근에서 대북 정찰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 공군의 핵심적 정보수집 항공기이다.

7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인근 야산에서 공군 RF-4C 정찰기 1대가 추락한 가운데 조종사들이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낙하산이 나무에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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