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3-27 09:10:00

기사수정
  •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의료기관서 직접 면제 가능
보건복지가족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을 사후에 보건소에서 환급받는 방식에서 의료기관에서 직접 면제받을 수 있도록 보다 편리하게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환자가 본인부담금을 요양기관에 먼저 납부하고, 보건소에 영수증을 제출하여 사후에 환급받는 방식으로 환자가 고액진료비를 미리 마련해야 하고, 보건소를 방문하여 청구해야 되므로 경제적인 부담이 크고 불편함이 많았다. 현행 ‘환자-선지불 보건소-후 환급’ 방식을 ‘요양기관이 건보공단에 청구하여 환급받는 체계’로 개편함에 따라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 대상자는 병·의원 및 약국에서 요양급여 본인부담금을 요양기관에서 직접 면제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의료비 지원방식 변경에 따라 의료비지원 대상자는 오는 4월 1일부터는 요양기관을 이용할 경우 지원대상자 확인을 위해 보건소가 발급한 ‘의료비지원 등록증’과 신분증(건강보험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여야 본인부담금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요양기관에서 진료비 면제를 받지 못한 경우는 소재지 건보공단지사에 영수증으로 사후에 청구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간병비·호흡보조기 대여료·장애보장구 구입비지원 방식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2008.1.1부터 개선·시행 중이다. 종전에는 간병비 지원대상자가 매달 보건소를 방문하여 직접 청구하여 지급받았던 것을 지원대상자 선정 후 별도의 청구절차 없이 월별로 자동 지급하도록 하였으며,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지원도 건보공단에서 장애인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환자의 별도 청구없이 자동 지급된다. 또한, 호흡보조기(산소호흡기 포함) 대여료 지원대상자도 6개월 마다 의사소견서(또는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하였던 종전 규정을 특별한 변동이 없으면 2년간 지원자격을 부여하여 지원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금번 의료비 지원방식 개편으로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보다 편리하게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의료비 지원을 건강보험공단에 위탁함으로서 본인부담금 상한제와 연계·관리함으로서 효율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는 의료비 지원 집행업무를 질병관리본부(심혈관희귀질환팀)에 이관하여 희귀난치성질환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