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3년 이후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졌으나 외식비 비중은 가장 큰 폭으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의 조사 결과 2인 이상 도시가구의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83년에는 39.4%에서 지난해에는 25.1%로 14.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83년의 2.6%에서 지난해에는 11.8%로 24년 만에 4.5배 이상으로 높아졌다.자가용을 보유한 가구가 늘어나고 기름값이 오르면서 개인교통비가 가계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1983년 0.2%에서 지난해에는 8.6%로 8.4%포인트 상승했다.같은 기간 교육비 지출 비중은 사교육비 부담 증가로 7%에서 12%로 5%포인트 커졌고 통신비 지출 비중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지난 1983년 1.8%에서 지난해 6%로 4.2%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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