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차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의가 4.20~21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북아 장거리 이동오염물질 공동조사, 환경산업 진출 및 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 등 3국간 환경분야 공동사업 및 관심사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의 강한 황사발생과 관련, 황사예측 및 저감을 위한 3국간 대처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며 그간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는 황사저감을 위해 지난 2000년 제2차회의시 "중국서부 생태복원사업"을 3국간 협력사업으로 채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금년 4차 회의에서는 동 사업에 대한 세부추진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의는 지난 ′99년 우리나라의 주도로 처음 시작되어 매년 3개 나라가 번갈아 개최하고 있는 3국간 유일한 정기적 각료회의로서 지난 2001.11월 브루나이에서 개최된 아세안+3 정상회담 기간중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도 그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올 8월말 남아공에서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에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지역환경협력의 모범사례로서 전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훈규 기자> j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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