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0명중 54명꼴로 종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문화관광부가 지난 1999년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지표’를 토대로 만든 ‘도표로 본 한국의 종교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종교인구 비율은 53.6%에 이르렀다.
종교별로 불교가 26.3%로 가장 신도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개신교 18.6%, 천주교 7.0%, 유교 0.7%, 기타 1.1%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종교인구는 지난 1985년 42.6%에서 1995년 50.7%로 상승한 뒤 1999년 53.6%로 다시 올랐다.
주요 시-도별 종교인구 분포를 보면 서울, 인천, 광주는 개신교 신자가 많고, 부산 대구 대전은 불교 신자가 수적으로 우세했다.
서울은 불교 20.1%, 개신교 23.9%, 천주교 9.3%, 기타 1.3% 등이며, 부산의 경우 불교 41.9%, 개신교 12.1%, 천주교 4.5%, 기타 1.6% 등이었다.
또 대구는 불교 35.5%, 개신교 12.0%, 천주교 5.9%, 기타 1.8% 등이었고, 인천은 불교 15.8%, 개신교 22.2%, 천주교 10.2%, 기타 2.0% 등으로 집계됐다.
광주는 불교 16.7%, 개신교 21.6%, 천주교 8.6%, 기타 2.1% 등이며, 대전은 불교 26.0%, 개신교 20.6%, 천주교 5.4%, 기타 1.6% 등으로 조사됐다.
직업별 종교인 분포를 보면 전문관리직은 불교 19.0%, 개신교 25.1%, 천주교 10.3%, 유교 0.4%, 기타 0.8% 등이며, 사무직은 불교 21.2%, 개신교 19.9%, 천주교 7.6%, 유교 0.3%, 기타 0.7% 등이다. 서비스판매직은 불교 30.3%, 개신교 17.3%, 천주교 6.2%, 유교 0.4%, 기타 1.2%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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