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시흥갯골축제가 「소금꽃이 피었다, 갯골에 소풍가자」라는 주제로 갯골생태공원 일원(시흥시 장곡동)에서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시흥갯골축제」는 2011년부터 민간중심의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에서부터 운영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시민주도하에 만들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어형선(漁形船) 퍼레이드가 주요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어형선 퍼레이드는 1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준비했으며, 목선의 하부는 기술자문을 통해 제작하고 선체부분은 동별, 참여시민, 자치위원회의 창의적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시민들은 축제를 기다리며 제작한 어형선(漁形船)에 희망과 기원을 담은 희망엽서를 실어 갯골에서 서해로 띄워 보내게 된다. 어형선은 약 500명의 시민, 풍물패와 함께 축제장으로 입장(개막 퍼포먼스)할 예정이다.
또한 소금을 맘껏 가지고 놀 수 있는 소금밭 창의놀이터는 대폭 확대된다. 소금을 소재로 다양하고 종합적인 소금체험공간이 제공되며, 지역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들이 참여해 소금 조형물 조각도 제작된다. 갈대를 활용한 만들기와 갈대 천연염색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됐다.
시흥갯골 내 숨겨져 있는 다양한 생태환경을 주제별로 탐방하는 ‘해설이 있는 갯골여행’, 갯골에 서식하는 곤충과 조류를 소리를 통해 체험하는 ‘야간 갈대숲’ 여행도 ‘갯골의 힐링, 사람의 힐링’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눈길을 끈다.
이 외에 올해 3회째 진행되는 어쿠스틱 음악제와 시립전통예술단 힐링콘서트 ‘쉼’시립여성 합창단 공연, 아카펠라, 클래식 공연, 서양서커스 광대공연, 마임공연, 거리밴드 공연, 미2사단 군악대 공연 등의 공연 등도 다채롭다.
또한 갯골사랑 미술대회, 갯골 국제 조각전, 자연생태도서전,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가족
사진 촬영 및 인화, 작은 갯골의 뱃놀이, 자연생태도서전 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