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시책사업으로 추진, 교통사고 줄이고 원활한 소통 기대
홍성군이 기존의 신호교차로보다 안전성과 교통지체 감소효과가 높고 공해배출도 줄일 수 있는 회전교차로 사업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4년 시책사업으로 현재 비신호 체계로 운영중에 있는 광천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광천 지역의 교통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이미 광천오거리에서 덕명초등학교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당시 대부분의 토지보상을 마무리한 상태로, 지난 23일에는 개설구간의 일부에 속해 있던 서해관광건물을 철거한데 이어, 현재 건물 1동에 대한 보상만을 남겨두고 있다.
군은 여기에 더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국비 2억 5천만원을 확보하고, 부족한 사업비는 군비를 추가로 편성해 사업비 5억원을 투입, 건물 1동에 대한 보상 및 철거를 완료하고, 내년 연말 광천오거리 회전교차로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전교차로는 진입차량이 일단정지하고 회전 차량이 우선하는 교통 체계가 적용돼, 신호교차로와 비교할 때 불필요한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지체와 사고감소, 대기오염 절감, 연료감소 등에도 효과가 높은 도로시설로, 광천오거리의 경우 회전교차로가 준공되면 원활한 교통흐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10년 홍성경찰서 앞 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처음 설치한 이래, 그 긍정적 효과가 입증되면서 회전교차로 도입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홍주문화회관 앞 옥암삼거리에, 올해 과선교 철거구간에 각각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도심입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조성과 충남도청 개청 등으로 교통입지가 좋아지고 있고, 홍성이 물류배후도시로서 수혜를 얻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도심교통망을 정비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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