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기원과 진화, 우주와 지구의 탄생 등 지구와 생명에 대한 역사를 영상과 모형, 표본 등을 통해 알아보세요.”
서대문구는 지구와 생명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내달 10일 개관한다.
지난 2000년 1월 착공, 238억여원을 들여 완공하는 박물관은 지구의 탄생과 변화, 그 안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다양한 모습과 발자취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박물관은 중앙홀과 기획전시실 외에 지구환경관, 생명진화관, 인간과 자연관 등 3개의 주제관과 3차원 입체영상을 보여주는 시청각실과 시뮬레이터를 통해 입체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가상체험실도 갖추고 있다.
중앙홀에선 중생대 백악기 공룡인 아크로칸토사우루스와 익룡인 프레라노돈의 골격, 쥐라기의 대표적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등을 감상하게 된다.
지구환경관에서는 우주와 지구의 탄생, 지구 내-외부구조, 지진과 화산현상, 지구를 구성하는 광물과 암석, 한반도 형성과정 등을 영상과 그래픽, 모형, 광물-암석 표본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2층 생명진화관에서는 생명체의 진화과정을 보여주고, 포유류 및 조류, 곤충과 어류 등 여러 생명체의 모습도 표본으로 살펴보게 된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65세 이상, 6세 미만 무료)으로 결정됐지만 적용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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