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일 한일 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한일 간에 정상회담과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과 전날 이병기 주일대사와의 만찬 회동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제안했다는 보도와 관련, “만찬에서 논의됐던 내용은 상세히 설명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조 대변인은 “며칠 전 광복절에 일본 내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이루어졌다”면서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서 일본 총리의 식사 내용은 우리 정부가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방한과 관련,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내외분이 오는 24일 충주에서 개최되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2일부터 27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방한 기간중 박근혜 대통령 예방 및 국무총리 면담 등의 일정을 갖고 ▲한-유엔 관계 ▲한반도 문제 ▲국제평화, 인권 등 범세계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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