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근 10년간 8~9월에 평균 9.4개의 태풍이 발생, 1.7개가 내습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피해규모는 인명피해가 연 6.2명, 재산피해는 연 2,199억 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습 진로 시나리오를 3가지 안으로 설정하여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피해복구가 아닌 예방중심의 정책과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18개 시·군, 민·관·군 합동으로 총력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태풍 발생 단계에서부터 사전대비, 비상단계, 복구단계 등 매뉴얼을 세분화하여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산사태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532개소에 대해서는 책임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특별 관리하기로 하였다.
한편, 경남도는 재해위험지구 33개 지구, 급경사지 14개 지구, 서민밀집 6개 지구, 우수저류시설 6개 지구 등 59개 지구의 재해예방 사업장을 수 차례에 걸쳐 점검한 바 있으며, 8월 말 태풍 내습에 대비하여 비상근무태세 점검과 단계별 매뉴얼과 대응전략을 즉시 전파하여 태풍으로부터 도민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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