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현상이 관측이후 최장기록인 40여일을 기록하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한 관광객과 도민이 제주별빛누리공원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제주별빛누리공원에 따르면 성수기인 7월 1일부터 8월14일까지 방문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입장객수는 49%, 입장료 수입은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3년 8월(1일~14일까지) 1일 평균이용객 586명
이용객 유형으로는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가족동반 관람객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밤늦은 시간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연인들의 방문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입장료가 무료인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관람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난생처음 경험해보는 4D입체영상관의 우주 롤러코스터 여행에 매료되기도 한다.
이처럼 큰 호응을 얻는 이유는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도민들이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면서 다소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음은 물론, 별빛누리공원이 천문우주과학 교육 및 체험관광의 야간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특히, 제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밤하늘을 보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주시 강용찬 관광진흥과장은 각 상영관은 야간 3회 운영하던것을 요즘 성수기에 맞춰 5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관람객을 감당할 수 없어 최대 운영할 수 있는 범위까지 추가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주간에도 관람객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체험장비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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