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에선 설악산 오색삭도 시범사업 선정 여부가 9월초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과 민간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지난 7월 이미 현시실사를 마쳤으며, 오는 8월 21일 환경단체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도와 양양군은 이번 실사결과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 수렴을 토대로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시범사업 선정여부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판단, 총력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오는 8월 19일 경제부지사 주재로 도 실국장 및 양양 부군수 등이 참석하는 오색삭도 시범사업 선정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 동안의 추진상황 점검 및 환경부 지적사항 보완자료 등을 검토하고, 앞으로 열릴 공청회 및 공원위원회 개최 준비 전략을 논의 할 계획이라고 한다.
올해 안에 오색삭도가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에 실시계획 및 환경영향평가, 공원관리청의 사업 시행 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시설공사에 들어가 2015년에 준공할 예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설악의 아름다운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공원위원회 개최 일정이 확정되면, 양양군수 등이 참여, 도지사 주재 최종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오색삭도 시범사업이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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