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흥 육모정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진)는 지난 9일 근흥면 신진도리에서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흥 육모정 복원건립 준공식을 가졌다.
안흥 육모정은 1940년경 지방동지회의 최정기, 유동필 회원 등이 주체가 돼 초가목조로 건립돼 주민들과 안흥항을 드나드는 행인들의 중요한 쉼터 역할을 해오다 오랜 풍상을 겪으며 소진된 것을 안흥 육모정건립 추진위원회가 주측이 돼 충남도와 태안군의 지원으로 이번에 복원건립 됐다.
육모정에는 백년갈증을 푼 유래비 등 향토문화의 역사성 있는 비석군이 정리돼 있어 지역민의 쉼터 역할 뿐 아니라 역사의 현장으로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