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에서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운영 중인 여름소방서 119구조대원이 9일 오후 1시 15분경 대천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가는 피서객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동규 119구조대원은 대천해수욕장 31번 부표 부근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김씨(남, 20세, 당진)가 갑작스런 높은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대는 것을 발견 후 곧바로 바다로 뛰어들어 요구조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김씨는 곧바로 대천해수욕장 인근 보건소로 이송됐으며, 신속한 구조와 적절한 조치로 호흡 및 맥박, 의식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방교는 “인명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물놀이를 하기 전에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보령소방서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된 요구조자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