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전통사찰(12개소)로 지정된 불탑사(제주시 삼양동)와 월성사(한경면)에 총3억6천만원을 투입해 첨단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재시스템은 전기화재 예측시스템과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으로 구축되었으며 전기화재의 직접적 요인인 아크와 스파크를 사전에 검출하며, 원격으로 전기화재 발생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한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은 화재, 침입, 가스누출, 외부위협 등 각종 재난상황을 예측하고 실시간 감지함으로써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구축되어있다.
제주도는 방재시스템 구축으로 화재나 도난으로부터 전통문화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은 2012년 3개사찰(약천사, 제석사, 월영사)에 구축 완료하였으며 2014년 2개사찰(관음사, 천왕사)을 추진하여 도내 12개 사찰에 대한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