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측이 '화투' 출연설을 부인했다. 예정대로 '예쁜 남자'의 주인공으로 컴백한다고 전했다.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8일 '디스패치'와 전화통화에서 " MBC-TV 새 월화드라마 '화투'에서 원나라 황태제 역할 제안을 받았고, 대본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사정상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알려진 대로 '예쁜 남자'의 남자 주인공 '독고마테'로 돌아온다. 장근석이 맡은 독고마테는 뛰어난 외모를 이용, 돈과 출세를 위해 10명의 여자를 유혹하는 바람둥이다. 사랑에 빠진 뒤에는 진지한 면모를 보인다는 설정이다.
'트리제이' 관계자는 "현재 장근석은 독고마테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냉미남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비쥬얼부터 스타일, 대사 톤 등을 연구 중이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투'는 고려 말 기황후와 충혜왕의 사랑과 권력 암투를 다룬 50부 대하 사극이다. 하지원이 일찌감치 기황후 역에 캐스팅 됐고, 주진모가 충혜왕 역을 맡았다.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의 후속으로 편성됐다. 오는 10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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