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인천 지역에 저소득 무주택 부자가족을 위한 보호시설이 개소된다. 여성가족부는 19일 오후 인천 남동수 수산동에 부자보호시설 ‘아담채’를 개소하고, 부자가족의 보호와 자립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담채’는 연면적 1389㎥에 부자가족 20세대, 60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세대별로 독립된 주거 공간 20개실을 갖춘 지상 4층 규모의 시설로 각 세대별로 방 2, 거실 및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설 내에 식당 및 조리실, 독서실, 방과후 아카데미, 상담실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사와 식사문제, 자녀학습문제 등 부자가족의 특성상 겪는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아담채’에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무주택 부자가족이 3년 동안 입주(연장 2년)해 있으면서 안정된 생활을 하며, 심리·정서 안정에 필요한 상담, 자녀학습 지도, 취업교육 등 자립에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이곳에는 부자가족 6세대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으며, 계속 입주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인천 부자보호시설의 운영을 통해 부자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부자시설 운영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부자시설에 대한 기능보강사업비 우선 지원과 지원 규모 확대 등을 통해 부자시설을 보다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