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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의 지방도시 연합 관광전시축제 ‘대한민국상상엑스포’ 개막
  • 이상민
  • 등록 2013-08-07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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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8월7일부터 8월11일까지 닷새간 열려
"대한민국상상엑스포
사상 최초의 지방도시 연합 관광전시축제 ‘대한민국상상엑스포’ 개막
 
‘대한민국상상엑스포(Korea Imagination Expo)’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 의미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이번 행사에는 ‘상상은 살 길, 창조는 갈 길이다’라는 주제로 12개 상상나라 브랜드와 공공상상이 한자리에 모여 이미지 관광의 시작을 알린다.

금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상상나라연합은 11개 지자체와 남이섬의 ‘이미지’를 살린 브랜드 국가들의 통일된 연합체(UNi-Republics)로 창조관광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

상상나라연합 이사장이자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한동수 경북 청송군수는 “대한민국상상엑스포를 통해 상상나라 지역 간에 공동 마케팅 개시와 함께, 12개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게 될 투어라인도 시범운영하게 되었다”며 “도시와 농촌을 잇는 상상브랜드 개발과 특산물 공동마케팅 시대가 열림에 따라 대표적인 관광지 컨소시엄을 구현하고, 궁극적으로는 관광연합체를 전국과 세계로 연결하는 관광무역의 시작을 꾀하게 되었다‘며 엑스포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시시하고 하찮은 것들 속에 한국이 보인다’
상상의 어원이 본시 존재하던 ‘코끼리를 생각하다’에서 비롯된 것처럼 창조관광의 시작 또한, ‘시시하고 하찮은 것들 속에 새로운 한국이 보인다’는 가장 한국다운 관광혁명의 시도가 금번 대한민국상상엑스포에 숨겨져 있다. 상상나라연합 강우현 대표는 ‘차라리 주변을 다시 살펴보길 권한다. 흙, 모래, 자갈, 바위, 돌, 산처럼 작은 것과 큰 것이 공존하는 현실에서 바위 계곡의 약수를 발견할 수 있다. 모래를 확대한다고 바위가 되지 않고 바위를 쪼갠다고 모래가 되지 않기에 있는 그대로의 주변을 살펴보아야 상상과 현실이 공존할 수 있다’며 메마른 관광자원에 대한 시각적 전환을 제시한다.

본 행사는 기존 전시회의 개념을 탈피하고 ‘비우고(공간), 띄우고(선포), 채운다(사람)’는 사람 중심형 전시회를 제시하고 있다. 본 행사는 모두가 VIP이며, 모두가 퍼레이드로 하나가 되는 ‘참여형 개막식’으로 시작이 된다. 참가자들은 입국심사대를 시작으로 각 공화국 방문을 위한 여권을 만들고, 12개 상상나라 이벤트, 상상이미지관, 네이쳐존, 상상스테이지, 창조체험존, 공공상상특별관, 상상학교, 동화갤러리, 미니국가전 등을 만나게 된다. 또한 상상과 현실이 넘나드는 오방난장 축제의 장을 펼쳐낼 ’상상 스테이지‘에서는 5일5색의 주제로 각 나라 특색을 살린 이색 퍼포먼스 및 공연, 체험이 함께 하여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사후 지속성을 추구하는 “대한민국상상엑스포”
상상엑스포는 지역 사회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발전을 꾀하는 ‘문화 새마을 운동’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12개 상상나라는 한국의 전통과 삶의 양식에 디자인을 접목한 이미지 시도 및 오브제 전시 등을 금번 엑스포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생계 활동면에서 소외층으로 오해받기 쉬운 노인, 부녀자 및 사회 취약층들의 “왕년의 일거리”를 농업과 공업,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끌어내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 또한 본 행사의 새로운 볼거리. 전시 참관객들은 10일(토)에 있을 상상벼룩시장에서 이들의 작품이나 활동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후 전시 설치물을 바로 철거 및 폐기하던 기존 전시와는 달리 전시 설치물의 70%를 행사가 끝난 후 바로 12개 상상나라공화국에서 재활용하게끔 구성한 점 또한 친환경 전시회를 추구하여 사후 지속성을 표방하는 일관된 메시지의 실천이라 할 수 있다.

금번 엑스포의 사후 지속성은 전통과 문화, 환경에 대한 시각의 전환에서도 비롯된다. 향후 지역 방문자들이 ‘흘러가는 바람 한 자락도 놓치지 않는’ 착한 관광객으로 바뀌는 새로운 현실을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창조와 상상이 만난 관광혁명이 인위적인 시도가 아닌 단지 자연스러운 시각으로의 초대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엑스포 참가자들은 접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상상엑스포 관전 포인트
 - 경북 청송군, 서울 강남구, 경기 양평군, 남이섬 등 상상나라연합 12개 나라가 처음 선보이는 상상관광의 현장
 - ‘상상은 살 길, 창조는 갈 길’ ‘주변의 흔하고 사소한 것을 관광자원으로!’…상상관광의 오늘과 내일 첫 선
 - 전국 방방곡곡에서 상경한 상상나라 국민 1200여 명…공연·전시·강의·시연 등 100여 개 행사 진행
 - 일곱 살 어린이부터 팔순 할머니까지, 문화계 거장부터 장애우까지 … 우리 모두가 손수 준비한 손끝 정성 전시·축제
 - 장르 간 장벽 허문 문화예술 대잔치 … 서예·판소리·줄타기·오케스트라·재즈·힙합·마임·만화·전통극 등 공연
 - 코엑스 전시장 안에 구현한 삼천 리 금수강산 … 3미터 높이 소나무, 3미터 높이 폭포, 조랑말·진돗개도 나와
 - 5일 내내 열리는 코엑스 닷새장 … 전국 11개 지역 특산품 한자리에 모여 현장 경매 실시
 - 재활용 엑스포 선언 … 재활용품으로 전시장 꾸미고 전시 끝나면 지역에서 재활용
 - 전시장 여권 도장 찍기 이벤트 전국 관광명소 20여 곳에서 입장료 등 할인 혜택
 - 해외 상상국가 16개 국, 상상공모전 참가자 500여 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한국마사회·한국도자재단 등 공공기관도 참여하는 온 국민 전 세계 상상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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