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20일까지 시민이 원하는 강좌ㆍ시간ㆍ장소를 스스로 선택해서 배울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평생학습 ‘온누리 강좌’의 하반기 참여대상 20개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좌운영은 7인 이상의 시민으로 구성된 팀이 희망하는 강사, 교육받을 장소, 시간을 정해 신청하면 시에서 강사를 파견해 교육하며, 각 팀별로 최대 20시간까지 강사비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하반기 온누리 강좌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부터 20개 팀을 운영한다. 대상선정은 사회적 배려대상자(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어르신 등)로 구성원의 50% 이상이 구성된 팀을 최우선적으로 반영한다.
온누리 강좌는 신청서와 개인정보취급ㆍ학습자의 의무에 관한 동의서를 작성해 고양시 교육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교육지원과(031-8075-2292)로 문의하거나 고양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ll.go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온누리 강좌 담당자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이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강사와 수강생을 수시로 면담하겠다”며 “특히 기관에 방문해 교육받기 어려운 사회적 배려대상자가 온누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충실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누리 강좌’는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에 발맞춰 교육기관으로 찾아오는 획일적인 교육을 탈피하고 시민의 학습욕구가 있는 현장으로 강사를 파견하는 2013년 신규 교육사업이다.
시는 상반기 온누리 강좌 운영을 위해 연초에 해당 자격증을 소지하고 1년 이상 강의경험이 있는 강사를 모집해 62개의 강좌에 91명의 강사진을 구성해 32개 팀 293명을 대상으로 강좌를 운영했다.
상반기 온누리 강좌는 힐링스 병원 치료실에서 재활치료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풍선아트,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9사단 교육실에서 운영한 통기타ㆍ사진,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등에서 운영한 건강체조,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영어 등 다양한 강좌가 이뤄졌다.
분야별로는 취미강좌 47%, 건강강좌 28%, 자녀교육 13% 순으로 장소는 공공시설 28%, 경로당 15%, 가정집 15%, 아파트 관리사무소 9% 등에서 운영됐다. 수강생 만족도 조사는 응답한 260명 중 83%가 만족한다는 의견으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