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재정건전성 강화 및 도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행정용도가 폐지된 미활용 공유재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舊) 소방본부 청사 예정부지를 매각하며, 해당 부지는 창원시 신월동 101-2번지, 101-3번지 등 토지 2필지에 면적은 5,726.5㎡, 예정가격은 약 94억 원이다.
매각 대상 토지는 당초 경상남도 소방본부 건립을 위해 매입하였으나, 2010년 경남도 신관 신축으로 소방본부가 도청 신관에 배치됨에 따라 행정용도가 폐지된 것으로, 그간 경상남도 공유재산심의회 심의와 경상남도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매각이 확정되었다.
매각 대상 토지는 중심상업지역으로, 부근은 업무용 빌딩, 공공기관 등이 소재하며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적합용도는 업무시설로 입지조건은 매우 양호하다.
이번 토지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www.onbid.co.kr)를 통해 일반경쟁입찰로 이루어지고 입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입찰기간(8월 6~30일) 내에 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예정가격 이상으로 입찰한 자 중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 소유 토지 중 활용가치가 낮은 미활용 토지와 보존부적합 재산을 적극 발굴하여 매각하는 한편, 매년 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대부 확대, 무단 점ㆍ사용 방지, 재산 이용실태와 공부와의 일치여부 및 대부 재산의 적정 사용여부 확인 등을 통해 도 재산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며, “‘개발ㆍ활용’ 중심의 적극적 재산 운용을 통해 도 자산가치 증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