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세번째 선발…최종합격자 내년 1월 29일 발표 예정
민간 전문분야의 인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의 올해 시험에 3229명이 지원해 32.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전행정부는 올해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70개 직무분야 100명 선발예정에 3229명이 지원해 32.3: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1년에 도입된 이후 올해 세 번째 실시되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지난해 29.1:1, 도입 첫 해인 2011년 32.5: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험은 9월 7일 1차 필기시험, 11월 25~27일 2차 서류전형, 내년 1월 9~11일 3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은 5급 공무원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성·판단능력·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데에 중점을 두며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3개 과목을 치른다.
2차 서류전형은 담당예정 업무와의 연관성, 민간에서의 근무경력·직무성과 등을 서면심사한다.
3차 면접시험은 모의 상황을 가정하고 과제를 부여하는 ‘개인발표’와 국가관·윤리의식 등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취지에 맞게 해당 직위에 적합한 전문성과 경험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더불어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자질에 대해서도 엄격히 검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민간의 현장경력을 지닌 인재들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도입됐다.
일괄채용시험을 통해 지난 2년간 다목적 정지궤도 위성개발 참여자, 1등 항해사, 아랍 현지 건설근무자, 사회복지 전문가, 디자인 전문가 등 기존 공채나 부처 자체채용으로는 선발이 어려웠던 다양한 현장 경험을 지닌 민간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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