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병원학교시스템 인프라 개선으로 고품질 학습환경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초등학교 장/단기 입원 어린이들의 학교수업 참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환우를 위한 병원학교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 용역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07년도에 정보통신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어 장/단기 입원 환우들이 지정 병원(중앙병원, 서귀포의료원)에서 지정학교(일도초, 동홍초)의 실시간 영상 또는 동영상자료를 통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으로, 수업에 참여시 학교출석으로 인정받아 학습 진도율 공백 최소화로 부담감을 해소하고, 또래 학생들과 화상으로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교우 관계 유지로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08년에는 101명, 2009년 93명, 2010년 102명, 2011년 85명, 2012년 103명 등 해마다 100여명 정도의 환우가 꾸준히 이용하여 치료 후 학교생활 복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금번 업그레이드사업은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노후된 H/W 교체, S/W 설치 등 전반적인 병원학교시스템 운영환경 개선을 포함하며, 지난 7월말에 최종 (주)대성정보기술(대표 박병철)이 선정되어 12월 까지 총 173백만원이 투입되어 5개월간 진행될 계획으로, 홈페이지 업그레이드에는 학습자정보관리시스템 기능 개선,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사용자 지번 주소 DB전환, 보안취약점 조치 등이 포함되고, H/W장비로는 교사용/환우용/백업용 PC, 전자칠판, 보안장비 (웹방화벽), 카메라 등이 교체되며, S/W에는 실시간 화상강의 솔루션, 불건전정보차단을 위한 웹 필터, 하드보안관 등이 설치되는 등 환우들에게 보다 나은 고품질 학습 환경이 구축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환우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아 학생들의 제학력 갖추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교육과 IT기술의 만남으로 지역 IT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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