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전국 교육대학교 입학정원이 5.4%가 줄어든 5408명으로 결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교대 입학정원을 2007학년도에 이어 2008학년도에도 대폭 감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아동이 줄어들면서 초등교사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교육부는 전국 교대 입학정원을 506명(8.1%)를 감축한 바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그동안 모집했던 편입생을 선발하지 않기로 해 초등교사 양성인원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편입학 정원 감소까지 감안하면 줄어든 입학정원은 총 493명에 이른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전국 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교육대학교학생대표자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학령아동의 지속적인 감소에 대비한 안정적 교원 수급을 위해 교대 입학정원을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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