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준비기획단은 올해 10월 17~1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3년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를 앞두고 실시한 ‘청년포럼 글로벌 에세이 공모전(Global Essay Competition)’의 최종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 공모전은 서울총회 의제인 △사이버공간에서의 경제 성장 및 사회·문화적 혜택 △사이버 보안 및 범죄 △역량강화를 주제로 2013년 6월 1일~7월 12일간 진행
이번 공모전에는 총 54개국에서 297편의 에세이가 접수되었으며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3편 등 총 9편이 선정 됐다.
대상으로는 ‘온라인 교육을 통한 개도국 역량강화’(크리스티안 사모라 하엔, Christian Zamora Jaen, 26세, 코스타리카), 최우수상 2편에는 ‘글로벌 사이버공간 이전에 따른 경제사회적 혜택과 보안위협’(이서윤, 18세, 한국)과 ‘인터넷의 미래, 아시아 - 사이버범죄 대응 국제공조를 위한 기회’(조나 힐, Jonah Hill, 28세, 미국 등 3명)가 선정됐다
* 공모전 관련 입상자는 개별 통보되며,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홈페이지(
www.seoulcyber2013.kr)와 페이스북(
www.facebook.com/seoulcyber2013) 및 정보통신정책연구원(
www.kisdi.re.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월 2일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총회 ‘청년포럼(Youth Forum)’에서 진행되며 에세이 공모전 수상자들은 청년포럼 패널토론자로도 참석하게 된다.
* 청년포럼 패널 토론 9팀 중 최우등팀으로 선발되는 3팀에게는 10월 본 총회에 참가 기회 부여
접수된 총 297편 가운데 226편(76%)이 해외에서 응모하였으며,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등 총 54개국에서 접수되었는 바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및 사이버 문제에 대한 외국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에세이 중에는 경제·사회·문화·정치(인권)·범죄·국가안보·역량강화 등 사이버공간 전 분야에 걸쳐 참신하면서도 심층 깊은 고찰을 통해 국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사이버평화유지군’ 창설, ‘UN 사이버안보리’ 운영 등 창의적인 의견들이 눈에 띄었으며 여러 경제적·인구통계학적 지표와 각국의 실증적 사례들을 통해 인터넷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글들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당국자들이 충분히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었다.
* 수상작 내용은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심사를 담당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이경호 교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 속에서 ‘교육’, ‘개발’ 등 현재 지구촌이 당면한 문제들을 사이버공간에서 해결하기 위한 인류애적 창의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은 젊은층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사이버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된 것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이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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