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산시(시장 김철민)의 민원실을 방문한다면 과거와는 확 달라진 모습을 접할 수가 있다.
시청의 얼굴격인 민원실은 이번에 시민에게 좀 더 편안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새단장을 했다.
그리고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를 위해 기존의 제도 및 기준들을 정비하고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 시도로 꾸준히 민원행정을 업그레이드 중이다.
안산시는 민원행정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민원 처리기간 단축 마일리지제도, 유기민원 단축 스피드 행정, 민원1회 방문 처리를 위한 민원후견인제, 민원사무심사관 등 다양한 제도를 선보인 이후 계속 개선해 나가며 시민 모두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기존에 제정했던 안산시 행정서비스헌장을 시민의 높아진 민원만족도 수준에 맞추어 일제 정비했다.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제공방법 및 절차,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 및 보상조치 등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이의 실현을 민원에게 약속하는 제도이다.
또한 민원인 권리헌장을 새로이 만들어 시 홈페이지 및 시 산하 각 기관 및 부서 사무실에 게시했다.
민원인의 민원처리 과정상 권리를 사전에 만인에게 널리 알려 민원인의 권리를 확실하게 보장하겠다는 차원에서다.
시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에 발 맞춰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안산시내 민원을 보는 곳이면 수수료를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새롭게 바뀐 민원실을 돌아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뀐 순번대기 시스템이다. 예전에는 번호표를 뽑아 멀뚱멀뚱 기다려야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노후화된 기존의 순번대기표를 없애고 터치스크린 식의 최신형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이와 더불어 차례를 기다리는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쌈지 독서공간과 사회적 취약계층 및 임산부를 위한 전용 배려창구를 설치 할 예정이다.
이만균 민원여권과장은 “지금의 시민들은 행정서비스 같지 않은 서비스를 넘어서 이제는 민간서비스를 넘어서는 행정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민원인의 만족도 수준에 걸맞게 시민의 입장에서 참신하고 다양한 시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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