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은 지난 7월 30일 6.25 참전 유공자 미망인 후원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후원자의 뜻에 따라 6.25 참전 유공자 미망인 후원결연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관내 기업과 유공자 미망인 가구의 1:1결연을 통해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해주고 관내 기업 및 기관단체의 자율적인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했다
6.25. 전쟁으로 백척간두의 위태로움에 놓인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유공자의 미망인으로 60여년 질곡의 세월을 살아온 두분의 미망인중 김모 할머니는 슬하에 갓 돌이 지난 아들을 두고 최전방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군인의 아내로 아들을 바라보며 힘든 세월을 이겨냈으나 아들마저 암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수양딸의 부양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신모 할머니는 남편이 경찰로 복무하다 대둔산 공비토벌 작전시 사망하자 두 살 난 딸을 혼자 힘으로 힘겹게 키우시며 모진 세월과 싸워온 탓인지 어느덧 건강이 악화돼 기력이 쇠약한 상태에서 출가한 딸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결연후원 기업인 박용수 대표는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을 다하셨던 6.25 참전용사 미망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매월 정기적인 후원으로 안정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흘읍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고 물질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참전유공자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 관내 6.25 참전용사 미망인과 관내 기업체간의 후원으로 참전유공자 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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