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여름철 수족구병이 지속적인 유행양상을 보임에 따라 만 6세 미만의 영유아가 집단으로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개인위생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이는 수족구병의 표본감시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발생분율이 참여의료기관의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2013년도 제27주차(6.30~7.6)는 17.0명, 제28주차(7.7~7.13)는 14.4명으로 전년에 비해 환자 발생이 증가한 경향을 보이고, 최근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사망한 환자가 2건에 따른 것이다.
수족구병은 대부분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일 때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라며 이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의 청결 지켜주기 △수족구병 의심되면 바로 진료 받고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은 철저히 세탁하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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