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종학 PD의 유서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종학 PD가 A4 4장으로 남긴 유서에는 고인을 조사했던 서울중앙지검 검사의 실명이 언급된 건 물론이고 수사 과정에서 받은 억울한 심경이 자세히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강압수사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검찰은 강압수사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자신을 담당했던 검사를 향해서는 “공명심에, 음반업자와의 결탁에 분노하네”, “드라마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에게 꼭 사과하게”라고 썼다.
유서에는 또 “처벌받을 사람은 당신(검사)”, “억지로 꿰맞춰”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학 PD의 유서 내용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공개되면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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