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 문화 / 홍보대사 TOP 15를 가릴 「릴레이공감」 공개오디션이 5개월의 대장정 끝에 오는 7월 27일(토) 결선을 앞두고 있다.
시는 2013년 시흥100년의 해를 맞아 전국 지자체 최초 오디션과 거리문화 공연을 결합한「릴레이공감」을 기점으로 거리문화 공연을 활성화하고, 나아 가 문화 / 홍보대사 발굴 등으로 시민 주도의 문화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릴레이공감」은 지난 3월 시흥100년 시민 서포터즈와의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기획/ 운영 방향 등을 결정했다. 공개오디션 과정에서도 서포터즈가 진행요원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등 ‘시 민의 제안과 참여로 일구는 시흥100년’의 기본 추진방향을 충실히 실천 하고 있는 사례로 꼽히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결선은 총 20팀이 실력을 겨루게 되며, 이들은 150여 팀의 참여자 가운데 지난 5월 11일을 시작으로 예선 5회, 본선 1회를 거쳐 최종 무대에 오르게 됐다.
공개오디션은 지난 4월 참가자모집을 시작으로 5월 11일 신천동 삼미시장 → 5월 18일 오이도 빨강등대 → 6월 1일 은행택지 문화의 거리 → 6월 8 일 정왕동 로데오거리 → 6월 15일 월곶포구 → 7월 6일 옥구공원에서 치 러졌으며, 현재까지 현장 관람인원만 8천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최종 무대 는 비둘기공원에서 7월 27일 18시에 펼쳐진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문화?예술 활동가들로 밴드, 전통음악,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왔으며, 공연 영상은 시흥방송국(www.siheung.go.kr/shtv) 또는 유튜브(www.youtube.com)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본 행사에 참여한 한 출전팀은 “시흥100년의 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 공연으로 공감하는 이번 자리를 마련해 준 시 관계자에 감사하며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또한 시흥시 문화·홍보대사가 되기 위해 본선은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공개오디션 예선전을 관람한 한 시민 역시 “시흥시에서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즐거웠고, 참가자들의 수준도 높아 어떤 팀이 시흥시 문화·홍보대사로 선발 될지 궁금해진다”고 말했다.
시민 서포터즈부터 활동해 현재 거리문화공연 실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위원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할수록 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시흥 100년의 해를 맞아 기획된 이번 릴레이 공감을 통해 시흥시 문화공연이 한발 앞서 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동참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윤식 시장은 “시흥100년 기념사업의 선도사업인 릴레이공감 기획 당시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누구도 이렇게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게 될 줄 몰랐을 것”이라면서 “시민이 공연하는 무대를 시민이 기획에 참여하고 시민이 같이 운영하는 것, 시흥100년 사업의 지향점을 잘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릴레이 공감을 통해 시흥시 문화공연이 한발 앞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 /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15팀이 자신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TOP 15에 선발된 참가자는 시흥시 문화 / 홍보대사 위촉과 더불어 거리공연 활동 자격이 부여되며 1등 3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2명)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지난 본선 공연 당시, 페이스북(www.fb.com/go.siheung)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네티즌 인기상 팀도 시상된다. 오는 8월 31일에는 릴레이공감의 최종무대로의 콘서트 개최를 통해 시흥시 문화홍보대사 본격적인 활동 선포식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