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올해 장마 기간인 지난 7월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춘천시의 수재민을 돕기 위해 수해복구 지원단을 구성하여 지원한 사실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는 7월23일 43명의 공무원으로 지원단을 구성하고 대형버스1대와 복구 장비를 준비하여 춘천시 외곽지역인 남산면 창촌1리, 강촌2리 지역을 중심으로 가옥주변의 흘러내린 토사제거 및 가재도구 정리등의 작업을 지원하고 수재민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기남 창촌1리 이장은 “농촌지역은 젊은 사람들이 없어 수해복구에 막막했었는데 춘천시의 자매결연도시 공무원분들이 먼길 마다않고 찾아주어 도움의 손길을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복구 지원단으로 참여한 안산시 김종철 총무계장은 “자매도시인 춘천시의 피해가 있다는 소식에 함께 참여해 실의에 젖은 주민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안산시와 춘천시는 지난 2011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문화예술 등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10월 시민의 날에는 합창단의 상호교류공연을 준비중에 있다.
어려울 때 상부상조하는 기회를 바탕으로 양도시의 관계가 더욱 발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