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안산시장은 지난 19일 U-정보센터(사동 소재)를 찾아 현장간부회의를 갖고, 올 하반기내에 방범 CCTV망을 대폭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시장은 시가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우수한 도시환경을 갖고 있고 범죄발생율도 현격히 감소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범죄가 많은 도시라는 잘못된 인식이 대내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u-city 2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는 오는 9월에 608대의 CCTV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고, 올 하반기내에 시 자체 예산을 들여 도심 취약 지역 곳곳에 200여대의 방범 CCTV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준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자율방범대, 로보캅순찰대, 녹색어머니연합회, 어머니폴리스, 자안심 임원들도 참석하여 시의 안전시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눴다.
회의 참석자들은 노후된 CCTV 기능 개선과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상벨 설치를 시에 건의했는데, 김철민 시장은 “기존 CCTV중 기능이 낮은 저화질의 기종들은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여 전면적으로 교체할 것”이라며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현재, 안산시가 운영 중에 있는 CCTV는 U-CITY 2단계 사업이 완공되는 9월이면 총 1,543대(개소) 규모로 확대될 예정으로 이외에도 시 예산으로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200여대의 CCTV까지 포함하면 연내 안산 지역에 설치되는 CCTV 규모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