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되는 수해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수해쓰레기 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년 여름철이 되면 장마와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많은 양의 쓰레기가 하천으로 떠내려와 물길을 막고 하천 경관과 수질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기상청의 전망에 따르면 금년 여름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국지성호우가 빈번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구는 7, 8월 두 달 간 ‘수해쓰레기 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대책반은 수해쓰레기가 발생할 경우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폐기물 위탁처리업체로 하여금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조치한다.
한편, 구는 우수관과 구거 주변에 쌓인 쓰레기와 낙엽을 수시로 제거해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하천 주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사전에 수거함으로써 수해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있다. 또 생활쓰레기도 빗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배출 되는대로 수거하도록 조치했다.
환경녹지과 권영학 청소행정팀장은 “순찰을 강화해 농가나 공장에서 야외에 자재를 쌓아 놓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면서 “생활쓰레기도 꼭 수거시간에 맞추어 배출해 달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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