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007년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대비 9.6%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전체로는 11.5% 증가했다. 이는 민간소비 및 수출의 상승세에 힘입어 제조업 산출량(산업생산)이 전년대비 8.4% 증가한 반면, 노동투입량(근로자수x근로시간)은 전년대비 1.1%의 감소한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부문·업종별 노동생산성 동향을 보면, IT 부문이 19.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IT/비IT간(14.6%p), 대기업/중소기업간(9.2%p), 중화학공업/경공업간(5.1%p) 등 생산성 격차가 여전했다. 조사대상 22개 제조업 업종 가운데 컴퓨터·사무용 기기(21.4%),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장비(19.1%) 등 20개 업종의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반면, 코크스·석유정제품(-9.0%), 의료·정밀·광학기기(-5.2%) 등 2개 업종이 하락했다. 금번 발표된 노동생산성 통계는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수준과 변화 추이를 나타내는 통계청 지정통계(제34401호)로서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분기·연도별로 발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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