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84개마을 14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동농업기술센터’가 농민들의 당면 영농사항과 문제점을 해소해주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이동농업기술센터’는 바쁜 농사일로 농민들이 한 데 모이기 어려운 점을 감안, 마을회관, 정자, 농작물 포장 등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 농민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아보는 현장컨설팅 교육이다.
특히 벼, 고추, 마늘 등 지역 주산작목의 종합적인 당면영농기술 실천사항과 영농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 토론 등을 실시해 농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현장 영농기술지도 위주로 진행돼 운영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영농현장의 문제를 실감나는 학습 교재를 활용하고, 종합적인 실증교육을 통해 농민 스스로가 급변하는 농업시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