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2일 대화동에 있는 고양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고양하나로클럽)에서 ‘고양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지역농협, 농협고양유통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고양시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주말마다 고양하나로클럽 광장에서 열리며 고양시 생산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지난 주말 장터에는 많은 시민들이 장터에 방문해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했다.
직거래에 참여한 주정철(농업인, 45세) 씨는 “그 동안 지역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중간상인이나 시장으로 가져가서 제 가격을 못 받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안정되게 팔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기대가 크다”며 팔려나가는 농산물을 보면서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정종현 농업정책과장은 “관내 농협이 적극 관여해 생산자는 제값으로 팔고 소비자는 더 싸게 사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유통단계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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