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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군단은 북한지역의 장마철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유실된 목함지뢰가 하천 일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목함지뢰는 가로 20cm, 세로 9cm, 높이 4.5cm의 나무상자 안에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하도록 장치돼 있다. 살상 반경은 2m로 알려져 있다.
부대 관계자는 “목함지뢰의 경우 물에 잘 뜨고, 겉보기에 폭발물로 보이지 않아 호기심에 건드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나무나 플라스틱 상자 모양의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