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의 한 모텔에서 10대가 잔혹한 살인사건을 행한 것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는 17살의 여성으로 부모님과 함께 유학을 갔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혼자 한국에 들어와 오피스텔에서 거주하고 있는 여성으로 살해자 심군의 친구 소개로 알게되었다고 말했다.
김모양은 살해된지 2일만에 체포되었으며 범행을 모두 자백하면서 되려 자랑스럽게 여긴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더 분노하고 있다.
심군은 김모양을 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하려고 했으나 김양이 반항을 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심군은 김양의 사체를 처리하기 위하여 약 16시간에 걸쳐 공업용 커터칼로 피를 뽑고 살을 짤라 변기에 나누어 버리고 뼈를 나눠 본인의 집 장롱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실은 김양의 외할아버지가 혼자 있는 김양이 걱정된다며 2일 전에 올라와 함께 있다가 김양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실종신고를 한 상태에서 살해한 2일 후인 10일 오전 심군이 자수하면서 밝혀지게 되었다. 심군의 엽기적인 행각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살해하면서 도중에 사진을 찍어 친구 최군에게 보냈다는 것이다. 최군은 인터넷에서 발췌한 사진으로 장나니는 줄 알고 별 신경을 안 썼다고 전해지면서 공범의 혐의에서는 벗어났으나 심군의 엽기스런 행각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군다나 심군은 자신의 핸드폰에 죄책감도, 슬픔도 분도도 느끼지 못했고 짧은 미소만에 반겼다는 글을 남기면서 더 심각한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렀다.
이러한 심군이 "사이코패스였다면 SNS에 글을 남기는 행위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오히려 '소시오패스'에 가깝다며 사이코패스와는 차이를 두고 이해해야한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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